아르셀로미탈이 지난23일(현지시간) 해상운송 사업 부문의 지분 50%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채를 감소시키고자 오는 2020년 중반까지 2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9월 말 기준 순부채가 107억 달러로 치솟으면서 계열사인 Global Chartering Ltd(이하 GCL)를 그리스 세레스(Ceres)사의 자회사 DryLog에 매각해 5억 3,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부채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최종 목표 부채는 70억 달러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연내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CL은 25척의 장기 임대 선박과 3척의 소유권 10%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자산 매각 후에도 아르셀로미탈의 선적 업무를 계속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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