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유지하며 혼조세

9일 비철금속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긴장 완화, 합의에 대한 기대 촉발로, 가격을 지지 받으면서 혼조세를 보임. 구리가격은 1%가까이 상승하면서 3개월 내 최대 상승세를 유지. 중국이 미국에 대한 몇몇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긴장이 완화됐고,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촉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는 리스크는 크다고 판단하고 있음. 현재 비철금속 가격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슈는 미-중 무역의 1단계 합의가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리는 코멘트 때문. 15일까지로 기한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미중 1차 무역협상의 결과에 따라서 이번주 비철금속 시장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목요일에 예정된 FOMC 회의도 소폭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음. 금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측 경제지표와 무역협상 관련된 코멘트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임.

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075/ton; 아연 $2,239/ton; 니켈 $13,340/ton; 알루미늄 $1,757/ton; 납 $1,893/ton; 주석 17,1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미중 무역합의 장기피로 및 중국지표 부진으로 강보합

9일 골드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임. 오랜 기간 지속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여파가 중국의 수출 감소로 나타 나 안전자산 선호가 9일 거래에서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또한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1.1% 하락하고 수입은 0.3% 증가.

지난달 중국의 무역흑자는 7.5% 축소. 시장에서는 지난달 중국 수출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으로 수출 부진해 오히려 감소함에 따라 무역 긴장의 고통을 고 스란히 드러냄. 지난주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았음.

글로벌 경제 여건 위축이 결국 미국 으로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는 덜었지만, 중국의 경우 무역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 탄핵 논의 등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안전자산을 지지하고 있음.

이번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음.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 임. 시장의 관심은 FOMC보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쏠려 있음. 연말 데드라인에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상황. 시장은 전반적인 관망세를 유지하며 큰 변동성을 가져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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