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조사한 품목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10월 컬러강판 수출은 9만 6,609톤, 수입은 1만 9,050톤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줄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1% 급감한 것.
직전월인 9월과 비교해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월 대비 수출은 9.9%, 수입은 86.1% 각각 상승했다. 다만, 9월 수출입 실적이 올 들어 가장 낮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온전한 반등으로 보긴 어렵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입 실적은 전월까지 흐름과 비슷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0.7% 늘어난 101만 5,811톤, 수입은 3.8% 줄어든 21만 1,602톤을 기록했다.
특히 누적 수입량은 9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8월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누적 수입량은 9월 들어 1.3% 감소로 전환했고, 10월에는 3.8%까지 감소폭이 증가했다.
최양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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