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엔 김선회 사장
▲ 이디엔 김선회 사장
국내 후판 유통점은 현재 건설 및 기계분야 저가 위주의 판매에 국한돼 있으며 품질과 가격, 시장 확대 측면에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식회사 EDN 김선회 사장이 밝혔다.

그는 20일 스틸앤스틸이 주최한 ‘후판세미나 2019’에 주제 발표자로 나서 ‘후판 유통시장의 변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후판 수요가 조선 및 강관 산업 침체, SOC 투자 감소 등으로 크게 주춤해져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산업별 후판 강재의 특성이 고강도, 저온인성, 용접성, 내후성을 비롯한 다양한 품질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유통점들은 건설 및 기계 분야 저가 위주의 판매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판 제조업체들의 경우 부정사용 단속 강화 및 부가가치 제품 확대 방안, 저가 수입 유입 방지대책 수립과 수입대응재 판매 축소, 제조사의 확고한 가격의지 표명 및 유통점 적정마진 보장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통점의 경우에도 용도별 품질의식을 고취하고 단순영업에서 벗어나 기술영업을 지향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전문 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저가 수입 제품의 시장 유통과 수입 대응재 위주의 판매를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영업 전문가 및 상사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고급강 판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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