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철강응용협회는 2019년 중국의 철 스크랩 발생량이 2억 4,000만톤으로 전년대비 2,0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9월까지 철 스크랩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1,600만 톤 늘었다. 철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전기로의 철 스크랩 배합비가 하락했지만 전로의 배합비가 올라가면서 철 스크랩 소비가 늘어났다.

올해 전체 조강대비 철 스크랩 배합비는 21.5%로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올해 10월까지 조강 생산량은 8억 2,922만 톤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9억 9,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협회측은 “올해 조강 생산은 9억 7,000만톤 정도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0월~12월 설비 보수와 겨울철 생산 제한으로 조강생산 둔화가 예상된다. 경험상 고로의 가동률이 50% 정도로 하락 할 것 같다. 그만큼 전로의 철 스크랩 소비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협회는 올해 전로의 철 스크랩 배합비는 16.5~6%로 지난해 15.2%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로의 비율은 60~62%로 2018년 66.3%보다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철 스크랩 발생량은 지난해 2억 2,000만 톤이지만 통계에서 제외된 발생량이 약 1,000톤 정도 있어 2억 3,000만 톤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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