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철 스크랩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수입을 포함한 제강사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38만 원으로 전년 평균대비 2만 1,000원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업체는 세아베스틸로 국산이 전년평균 대비 3만 7,000원 하락한 38만 원, 수입이 4만 9,000원 떨어진 37만 9,000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국제강이 수입을 포함한 평균 구매가격이 35만 8,000원으로 3만 원하락했다. 대한제강은 2만 원 하락한 36만 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산의 경우 한국철강이 1만 3,000원, 한국특수형강이 1만 4,000원 환영철강이 7,000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생산량 감소로 구매량이 줄어든데다 제품 가격 하락으로 철 스크랩 구매에 보수적으로 접근해 다른 제강사보다 가격이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세아베스틸의 주력인 생철 소비기 급감해 폭락했다. 생철은 중량A와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들거나 거의 없는 상태다. 이러한 점이 구매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