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분기 중국내 상장 철강사 가운데 화링그룹(华菱集团)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당기순이익은 51억 6,200만 위안, 지배주주 순이익은 33억 9,400만 위안으로 중국 30대 철강 상장사 가운데 3위를 차지한 것. 주요 철강 제품의 누계 판매량은 652만톤으로 누계 매출액은 13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화링그룹과 아르셀로미탈의 합작사인 VAMA의 경우 이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허상품인 USIBOR®1500의 판매량이 30만톤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VAMA는 제3세대 자동차 고장력강판 및 차량용 도금 기술 개발을 계획 중이다.

화링강철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함과 동시에 중국 및 세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화링강철의 철강 제품은 양쯔강장강대교(桥杨泗港长江大桥) , 러시아 야말 2차 프로젝트, 영국 석유기업 BP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SK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파키스탄 카라치 원자력발전소, 중국 메탄 하이드레이트 채굴 프로젝트 등에 사용됐다.

한편 지난 9월 12일 화링그룹은 차이나 모바일 후난, 화웨이와 5G 철강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착수했다. 중국내 철강업체와 5G첨단기술의 첫 결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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