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KG그룹 체제로 새 출발한 동부제철이 3분기 대폭 개선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한 것.

최근 회사 측이 제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4,32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가까이 늘어난 69억 8,400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측면에선 흑자 전환을 이뤄내며 286억 2,900만원의 이익을 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실적도 흐름이 비슷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조 3,05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적자를 축소하며 재무건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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