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이 3분기 다소 부진한 경영실적을 올렸다. 2분기에는 수출에 우호적인 환율을 등에 업고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했지만, 3분기에는 그러지 못했다.

최근 회사 측이 제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한 802억 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 줄어든 48억 9,9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 급감한 34억 8,600만원으로 동반 부진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실적도 주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 줄어든 2,467억 3,700만원,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141억 2,2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오른 115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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