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현지시각 기준), 오스트리아 철강기업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린츠에서 탄소 중립 수소 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 가동으로 생산 공정에서 탈석탄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랜트는 전해조 시설과 지멘스의 기술을 통해 1,200ml의 탄소 중립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상업화 적합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뵈스트알피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EU로부터 1억 8,8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가능성 조사와 더불어 전력망의 변동에 대한 잠재적인 보상 또한 진행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EU H2FUTU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 수소의 생산의 산업화 가능성을 가늠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다. 독일의 페어분트(VERBUND), 지멘스, 오스트리아의Australia Power Grid, K1-MET, TNO도 참여했다.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뵈스트알피네는 기존의 코크스·석탄 기반 고로와 탄소 제로 수소 기반의 하이브리드 전기로를 연결하는 기술의 실용성을 조사 중이다.

회사측은 해당 플랜트의 상업화가 성공한다면 자사의 CO2 배출량을 2030-2035년까지 약 1/3 수준, 2050년까지 20% 미만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요구하는 가격과 공급량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해당 파일럿 플랜트의 상업화도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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