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강판 제조사 디씨엠(대표 정연택)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13일 디씨엠이 금융감독원에 고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 △매출액 316억 7,600만원(이하 별도 기준) △영업이익 54억 300만원 △당기순이익 44억 3,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8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1.6% 급증한 결과다. 지난 2분기 경영실적이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3분기도 호조세를 이어간 것.

한편, 디씨엠은 국내를 대표하는 라미네이트 강판 제조업체다. 이 제품은 냉연강판이나 도금강판을 소재로 활용하여 각종 필름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주로 냉장고 도어 등에 쓰인다.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력과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다. 자회사로부터 소재인 필름을 공급받아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생산‧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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