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열연 코일센터들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난 3분기에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GS강종 판매 가격을 비롯해 열연 유통시장 거래 가격이 지난 7월 이후 지속 하락했으며 판매 실적 개선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1.6%, 상반기 전체로는 1.1% 수준에 그쳤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3분기에도 크게 개선되지는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열연 코일센터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7년 7.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2018년에는 3.3%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고 올해 들어서는 1분기 0.6%, 2분기 1.6%로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그나마 3분기에는 가격 하락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자재 구매를 제한과 더불어 고가 재고 부담이 축소되고 구매 단가 부담 역시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매출이 주춤해지고 영업이익도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2%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분간 이처럼 낮은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우려했다.

열연 코일센터 영업담당자들은 4분기 들어 수요 부진과 더불어 유통시장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이익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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