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의 내수 판매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판매기록은 물론이고 최근 2년 사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지난 9월 생산은 다소 회복한 반면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9월 특수강봉강의 생산량은 17만 5,897톤으로 전월대비 11.9% 증가했다.

9월 특수강봉강의 내수판매는 13만 7,976톤으로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특수강봉강의 내수 판매 감소는 자동차와 건설, 기계 등 연관 수요산업의 부진 지속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추석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이런 흐름은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누적 특수강봉강의 생산은 181만 1,01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했으며, 내수판매는 140만 8,56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 수출판매 역시 36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감소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