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지역 철 스크랩 야드업자로 구성된KTA(関東鉄源協同組合)는 12일 11월 수출입찰을 실시했다. 평균 2만 4,307엔(H2, FAS)에서 합계 3만 100톤이 낙찰됐다. 전월대비 2,014엔 오른 것이다. 지난 3월 게약 이후 8개월만의 상승이다.

미국의 가격 상승과 베트남 등에서 일본 철 스크랩 구매력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 시중에선 가격 강세 기대가 커지고 있어 걸프지역이나 제강사의 구매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에선 15개사가 응찰 23건을 응찰했다. 응찰량은 16만 4,400톤이다. 전월대비 5만 2,500톤 증가했다. 응찰량은 2017년 8월 계약(23만 톤)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낙찰은 2만 4,460엔(1만 5,000톤), 2만 4,330엔(5,100톤), 2만 4,066엔(1만 톤) 등 3건이다. 선적 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다.

12월 일부 전기로 제강사의 전기로 보수 등을 고려해 3만 톤이 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낙찰량은 2015년 9월 3만 1,000톤 이후 최대이다.

응찰 중 2만 4,000엔 이상이 7건. 전체 평균은 2만 3,521엔. 응찰량은 1만 톤 이상이 7건. 1만 5,000톤이 3건이다. 베트남용이 가장 많다.

12일 기준 칸토지역 제강사의 구매가격은 2만 2,500엔~3,000엔(H2) 수준이다. 걸프지역 가격은 2만 2,500엔 정도이다. 이번 낙찰 가격은 제강사의 구매가격과 걸프지역 가격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미국 국내 시세가 20달러 오른데다 터키의 구맥격도 오르면서 견조한 낙찰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일본 일간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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