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일본의 조강생산량이 2,473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산업성 발표에 따르면 4분기에도 조강생산량이 감소하면서 6개 분기 연속 감소하게 되는 것으로 일본내 수요가 간접 수출 물량 감소와 도쿄 올림픽 관련 특수가 마무리돼 약화되고 해외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산업성 측은 수요 움직임에 따른 생산과 재고 관리가 중요하다며 2019년 1~2월 연간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억37만 톤을 기록해 5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강재 생산량 역시 2,173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가 감소하고 이 가운데 탄소강은 1,711만 톤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1,137만 톤으로 4.6% 감소하고 수출은 573만 톤을 기록해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출용 생산이 일부 업체의 설비 문제로 주춤했던데 따른 기저효과란 분석이다.

내수의 경우 고로업체들은 간접 수출 중심의 수요 감소로 8% 감소하고 전기로 업체들은 올림픽 관련 특수가 마무리되면서 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고로가 9% 증가하는 반면 전기로는 26%나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