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구조관 사업팀과 동아스틸이 생산·판매망을 지난 1일 통합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은 사실상 구조관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하지 않게 됐다.

기존 세아제강에서 구조관 사업을 담당하던 영업3팀의 인사이동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동아스틸과의 시너지를 위해 담당 영업팀장은 동아스틸 영업팀장으로 이동했고, 동아스틸의 기존 영업 인력을 담당하게 됐다. 세아제강 구조관 영업담당 인력들은 다른 영업부서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스틸로 구조관의 생산·판매망을 통합하면서 영업조직 개편으로 얻고자 하는 효과는 두가지로 관측된다.

안으로는 세아제강의 제품 전문성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밖으로는 구조관 수요처에서 채널 선택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구매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7년 동아스틸 인수 결정 후,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세아제강-동아스틸 구조관 사업을 병행 운영해왔다.

회사는 이러한 변화에 수요처들이 세아제강과의 거래를 당분간 가능하도록 대응조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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