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상품별 혼조세를 보임

6일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임. 주요 이슈로는 지난 4일 위안화 환율이 시장에서 7위안선 아래로 내려앉은 점 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중국 외환 당국은 역사적으로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었지만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며 자국 통화 약세를 용인하는 전략으로 선회하며 7위안을 넘어서도록 허용.

그러나 최근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는 점은 낙관론에 힘 을 싣어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이로 인해 비철금속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가 보이지만 상품별 숏커버링 물량들이 나오기도 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임.

월스트릿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백악관이 지난 9 월 1일 1천12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15%를 철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 보도하며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더욱 힘을 받는 모습.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 기존 관세 철폐 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전향적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무역협상이 타결되더 라도 비철금속 시장에서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오기 보다는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으로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임.

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907/ton; 아연 $2,475/ton; 니켈 $16,245/ton; 알루미늄 $1,810/ton; 납 $2,118/ton; 주석 16,56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상승세를 보임

6일 골드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지난 3일간 골드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한 만큼 시장은 숨 고르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최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인식에 골드가격은 강한 매도세가 일었음. 미국 백악관이 지난 9월 1일 중국산 수입품 1천120억달러어치에 부과된 추가 관세 15%를 철회할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무역 낙관론은 고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에서 무역합의 서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더 확실한 관세 철회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보도.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조건과 장소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월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로이터에 밝힘. 그는 또 회담을 위한 후보지로 많은 장소가 제안됐으며 런던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함.

이로 인해 무역 낙관론에 금이가면서 안전자산들이 일제히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소시에테 제네랄의 로히트 가우라브 전략가는 "최근 무역 전선에 낙관론이 늘었지만, 협상에서 위태로운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지표 약세나 정치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되살아날 경우 시장은 겁을 먹을 수 있다"고 전함.

지난 3분기 미국의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이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6일 미 노동부는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0.3% 하락했다고 밝힘. 생산성이 후퇴한 것은 지난 2015년 4분이 이후 약 4년 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0.9% 상승에도 한 참 못 미침. 이로 인한 영향으로 골드가격은 지난 연속된 하락세에서 숨고르기 강보합세를 보인것으로 보임.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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