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상품별 혼조세를 보임

5일 비철금속 가격은 혼조세를 보임. 개선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각 상품별 수급 및 차익 실현 매물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미 국채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 기대가 커져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기대는 더 커졌고, 안전자산 수요는 줄었음.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지난 9월 1일 중국산 수입품 1천120억 달러어치에 부과된 추가 관세 15%를 철회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 마무리 단계라는 인식이 생겨남. 당초 부분 합의에서는 10월 중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하는 방안이 포함 됐었음. 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524억5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522억 달러를 상회.

10월 ISM 서비스 지 표 등을 통해 10월 예상보다 강한 고용보고서 이후 개선된 경제 심리가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지표가 나옴. BMO 캐피털 마켓의 존 힐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진전이 부분적인 관세 철회 고려까지 이어지고 있다 "며 "최근 중요한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해 단기 침체 공포를 완화했고, 주가를 더 끌어올리고 있음"이 라고 전함.

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940/ton; 아연 $2,498/ton; 니켈 $16,280/ton; 알루미 늄 $1,811/ton; 납 $2,151/ton; 주석 16,45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무역협상 낙관론에 하락세 넓힘

5일 골드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미국 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골드가격은 하락세로 전환.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지출한다면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밝힘.

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미국 경제는 서로 충돌하는 신호를 보내고, 위험은 여 전히 하방 쪽으로 치우쳐있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비틀거린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함. 그는 우리 스스로 미 국을 침체라고 보는 생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바킨 총재는 "우리 스스로 침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침체는 즉각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보험성 금리 인하가 의도한 효과를 내는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 "미국 경제를 자극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데서 찾 을 수 있으며, 경제 역풍은 대부분 무역과 정치 등 불확실성에서 기인했다"고 평가.

미국의 9월 무역적자는 월가 예상보다 많게 집계되었지만 전월보다는 줄어들었음.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감소하여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미국의 경기에 의구심을 많이 해소한 것으로 보임. 골드가격은 낙폭을 확대하여 11월래 최저점으로 하락하였음.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