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오는 2020년 3월말 기준 연결 이익 전망을 기존 1,500억엔에서 1,000억엔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9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471억엔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3.7% 감소한 731억엔에 그쳤고 순익 역시 66.8% 급감한 387억엔에 머물렀으며 단독 기준 경상이익은 740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외 철강 수급 환경 악화 영향과 더불어 올해 발생한 재해 등이 매출과 이익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이번 재해 영향 비용은 총 500억엔으로 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가 100억엔, 닛신제강 1제강공장 전로 화재가 150억엔, 15호 태풍 피해 250억엔을 입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원료 시장이 여전히 고수준인데다가 철강 시황 악세가 이어지고 수출과 내수 모두 침체라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철강부문 이익은 500억엔 수준으로 지난해 1천억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엔지니어링은 70억엔, 화학 및 재료 역시 210억엔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조상 생산은 단독 기준 4,070만톤으로 전반기(2019년 4~9월) 2,022만톤, 후반기(2019년 10월~2020년 3월) 2,450만톤 정도로 내다봤다.

강재 평균 단가는 전반기 8만7,900엔, 후반기에는 8만6,000엔 정도로 예상하고 수출 비중은 전반기 40%, 후반기 39%로 전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