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니켈 제외 강보합세

4일 비철금속은 니켈 제외 강보합세를 보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긍정적인 멘트가 연이어 나오면서 니켈 제외 강보합세를 보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정부의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전함.

외신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이달 무역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부품을 판매할 수 있는 면허가 "곧(very shortly)" 나올 것이라고 말함. 화웨이에 대한 판매 허가는 미·중 무역 협상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로스 상무장관은 1단계 무역합의 공식서명을 아이오와, 알래스카, 하와이, 중국 어디 등 여러 군데 중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도 언급.

1단계 무역합의 공식 문서 서명을 하기로 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지인 칠레의 시위 사태 때문에 취소되면서 무역협상 합의 장소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음.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과 우리의 합의 는 잘돼가고 있다"면서 아이오와주를 포함해 1단계 합의 장소를 몇 곳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음. 니켈은 이번달 들어 차익 실현성 매물의 출현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31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77/ton; 아연 $2,539/ton; 니켈 $16,380/ton; 알루미늄 $1,815/ton; 납 $2,162/ton; 주석 16,4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무역협상 긍정신호에 하락세

4일 골드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낙관론을 키우는 발언이 이어져 하락.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는 발언을 잇달아 내놔 안전자산 선호가 물러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추진 중인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체결과 관련, 서명은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함.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상황에 대해 "진전이 있다"라고도 전함.

윌버로스 상무장관은 "무역 합의가 이번 달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정상의 서명 장소와 관련,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물론 중국 내 장소도 모두 가능한 지역들이라고 전함. 또 로스 장관은 유럽연합 (EU), 일본, 한국 등과 좋은 대화를 가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함.

지난 5월 중순 백악관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 결정을 최장 180일간 연기하기로 했음. 이에 따른 관세 결정 마감 시한은 이달 13일까지임. 로스 장관이 이들 나라에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유지되었음. 지난주 예상보다 강한 10월 고 용보고서에 고용시장을 둘러싼 우려는 완화.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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