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동향] 돌고도는 약세

10월 마지막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스테인리스 시장은 월말로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일부 대형 코일센터들을 중심으로 물량 회전과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가격대가 알음알음 낮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들어서 중대형 유통업계는 수익성 문제 등으로 베이스 단가 ´295·305´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늘어난 유통업계의 시중재고 부담과 지속된 판매난과 재고조정 압박 등으로 결국 10월 가격인상분 적용은 실패로 돌아가고, 거래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과 재고 회전을 위한 업체들의 판매 움직임이 지난주 후반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하면서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물량할인과 특가 등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이 공공연해지면서 중대형 유통업계에도 영향이 번지고 있는 것. 여기에 판매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감도 증폭되는 모습이다.

수입재의 경우 최근 밀들의 오퍼가격 추이와 원달러 환율을 고려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니 청산의 지난 선적지연분과 암께 최근 냉연 계약분 납기가 상대적으로 빨라지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수입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마지막주 기준 304 열연의 유통 거래가격은 kg당 2,850~2,9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700~2,900원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냉연 거래가격의 경우 상당한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수입재 304 열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350~2,400원 수준, 304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450~2,500원대 수준이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니켈반등에도 관망세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금주 니켈가격이 소폭 반등했음에도 거래가격의 변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황을 좀 더 장기적으로 지켜본 뒤 거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100달러(CFR)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주 들어 니켈가격은 1만 6천 달러대 후반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의 변동폭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니켈의 변동성마저 높아지면서 수요가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대만산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100~2,150달러(CFR)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스코가 300계 수출가격 인하를 결정하면서 거래가격은 소폭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스테인리스 냉연 오퍼가격도 톤당 2,100달러(FOB)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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