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일본의 탄소강 강재 수입량이 35만4,949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철강연맹은 지난 달 31일 7월 40만7,785톤을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가 이어졌다.

열연과 냉연, 도금강판 등 박판 3개 제품의 재고가 450만톤을 초과하는 등 공급 과잉 우려가 강해지고 있어 수입재 유입을 억제하면서 수입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내 수요 부진이 리먼 사태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저가 수입재 오퍼에도 불구하고 주춤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수입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열연코일은 10만9,594톤으로 전월 대비 7,664톤이 감소했고 냉연강판은 7만597톤으로 2,437톤이 줄었다. 아연도금강판 수입은 7만7,488톤으로 920톤 감소에 그쳤고 중후판은 3만4,332톤으로 8,122톤이 감소했다.

강관 수입은 1만2,164톤으로 1,126톤이 감소했고 H형강은 1만 162톤으로 4,348톤이 증가한 반면 철근은 4,291톤으로 1,137톤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산이 23만6,319톤, 대만산은 5만8,833톤, 중국산은 4만6,374톤을 기록했다.

한편 1~9월 전체 수입량은 362만34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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