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의 강관 센터장 마츠코지 상무를 통해 강관 품목별 전략을 들어봤다.

- 올해 센터 전체의 강관 취급물량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2018년 취급물량은 무계목강관과 전봉·단접 강관이 74만 톤으로 2017년 대비 6만 톤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는 토목·건축용이 견조하고 해외는 하이엔드 제품의 유정 파이프 수요가 증가했다. 올해, 센터의 주요 사업 분야인 에너지, 건축 자재, 자동차 수요는 대체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취급물량은 지난해 수준 또는 소폭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제반 물가 상승분을 꾸준히 반영하며 일정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 해외의 에너지 관련 유정용 강관의 수요 회복이 견조해 보인다고?

유가가 안정적인 점에서 유정용 강관은 당사의 전문 분야인 13% 크롬 무계목 강관을 비롯해 UHP 15%, 17% 크롬 등의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미는 다소 약세를 보인다.

그러나 중동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원유, 천연 가스 시추 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의 유전 개발은 하이엔드 제품의 수요 증가가 전망돼 가격도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크롬계, 내사워강(sour resistant steel)의 철강 수요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

또한 난소 환경 개발 증가에 따라 당사의 유정관용 특수 나사 피팅(프리미엄 조인트)의 라인업으로 오일 메이저와 기술 교류회 등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수 나사 피팅 세트로 크롬 계와 내사워강 유정용 강관의 수요가 기대된다.

특수강관 분야는 석유 화학 분야가 호조세를 보인다. 수익성을 보면서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라인 파이프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에 대형 프로젝트가 전망되며, UOE 강관의 수요 동향을 파악하면서 우수한 저온 인성을 가진 전봉 강관 ‘마이티 심’의 판매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 일본내 주요 사업 분야의 수요 동향과 주력 사항은?

건축 자재, 자동차 분야에서는 당사가 자랑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에 주력 할 예정이다. 건축 자재 분야에서는 일본내 최대 강도의 건축 구조용 냉간 각관(롤 칼럼)의 ‘JFE 칼럼 JBCR385’를 건설사와 설계사무소 향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JFE용접 강관 제조사 등을 통한 부재의 중·경량화 요구를 포착해 대응해 나간다. 배관 관련은 일손 부족 등의 영향으로 공사 착공이 지연되고 플랜트와 관련해서도 움직임이 적어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납기면에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나가려고 한다.

- JFE 그룹이 국내외 업체와 추진하고 있는 영업 전략 등에 대해 현재의 진척 상황과 향후의 방향은?

일본내에서는 인프라 분야에서 JFE 엔지니어링 회사 건축 자재 센터에서 제휴를 조밀하게하고있다. 건축 분야는 전봉 강관에 있어서도 큰 시장이다. JFE 용접 강관은 제조 크기 범위 등의 최적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실시하고 일부 공동 안건 포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4월 미국 휴스턴에 설립한 유정 강관용 나사 시험 업무를 담당하는 JCA (JFE Connections America)가 특수 나사 피팅의 승인 절차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작업에서 사용자의 합리화·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유정용 강관 기술 서비스 사업 조직 JFE-TC (JFE Steel Tubular Technical Center)는 유럽 담당자 인원을 보충하고 특수 나사 피팅 분야에서 해외 밀 가공 업체와의 라이센스 등에 의한 연계를 강화하면서 다른 거점으로의 활동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