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파업으로 일부 봉형강류 출하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직등을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형강류의 경우 출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측은 “형강류는 계획대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하 대기물량이 많아 출하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포항공장의 경우 약 1일, 인천공장은 약 이틀 정도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H형강 출하 대기 물량이 1만 톤을 넘어 하루 출하 능력을 넘어선 것이 출하 지연의 주된 이유이다.

철근은 당진제철소를 중심으로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이미 예고된 파업이어서 생산과 출하 조절 등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 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파업 여파로 당진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근 출하가 시간대별로 일시적인 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출하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파업의 성격상 예기치 못한 출하 지연 가능성은 상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제철은 H형강 가격 인상도 유통업체에 통보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1일부터 H형강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77만 원(소형 정기결제 기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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