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는 11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중국산 스틸휠의 덤핑 수입으로 EU의 연관 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 및 트레일러용 스틸휠이 실제 가격을 밑도는 가격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시장에 혼란을 불러왔다는 것.
관세율은 제조사마다 차이를 뒀다. 저장진구(浙江金固)와 싱구즈퉁(興民智通) 등 19개 업체에서 만든 제품에는 50.3%를, 이외 중국 회사 제품에는 66.4%를 적용키로 했다.
한편, 유럽위원회는 EU 관내에서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팔리는 중국산 스틸휠이 연간 8억 유로(약 1조 48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추정한 바 있다.
최양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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