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무역협상 기대 혼조 속에 보합세

9일 비철금속 가격은 보합세를 보임. 오는 10일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제한적인 무역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부분적인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함.

또 중국이 현재 2천만 톤의 연간 대두 구매를 3천만 톤으로, 1천만 톤 늘리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짐. 부분적인 합의 가능성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다소 살아남. 그러나 비철금속 시장은 보다 확실한 무역협상 진전안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양세로 보임.

시포트 글로벌 증권의 톰 디 갈로마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중국이 미국과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임"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부분적인 무역 합의는 원치 않는다고 확실히 시사해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위험회피 거래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봄.

시장은 비철금속의 전반적인 수요 확산을 위해서는 미중 양측의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미중 무역협상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망. 비철금속은 해당 뉴스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임.

9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684/ton; 아연 $2,291/ton; 니켈 $17,360/ton; 알루미늄 $1,744/ton; 납 $2,130/ton; 주석 16,44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미-중 협상 기대 혼조속에 상승세

9일 골드가격은 무역협상에 대한 시각 혼재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임. 중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제한 적이고 부분적인 무역합의에 열려있다고 마켓워치가 주요 외신을 인용해 9일 보도.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기업의 블랙리트스 추가 지정에도 중국은 이번 주 미국과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전함. 다만 협상단은 무역 전쟁을 영원히 종식할 수 있는 광범위한 합의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않고 있음.

중국은 이번 달과 12월에 시행될 관세 인상을 포함해 더 이상의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한 제한적인 협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함. 그 대가로 중국은 더는 세부사항을 제시하지 않고 농산물 구매와 같은 비핵심적인 양보를 할 것으로 알려짐.

또 중국이 추가로 1천만 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옴. 이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새로운 관세를 미국이 연기하는 대가로 중국이 부분적이고 임시적인 합의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 중국은 "긴장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류허 부총리는 실 질적인 제의를 가지고 왔으며 아무것도 없는 방문은 아니다"고 덧붙임.

이처럼 무역협상에 대해 혼재적인 시 각이 섞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9일 발언에서 미국 경제는 견고하나 리스크를 지고 있는 점도 확실하 다 라고 발언한 점이 골드가격에는 상승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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