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상품별 상승 하락 혼재

1일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와 상승세를 상품별로 보였다. 중국 시장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인 가운데 비철금속 시장은 상품별로 각기 하락세와 상승세를 동반했다. 구리, 아연, 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알루미늄, 니켈, 주석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 PMI지표가 큰 개선 없이 나온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던 품목들은 낙폭을 넓혔다. 구리가격은 1달래 최저점을 보였음. 달러가 강세를 보여온 점도 비철금속가격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락세를 보인 품목들은 미국 지표 저조로 수요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보 인 알루미늄, 니켈, 주석은 재고량 감소와 공급이슈로 인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니켈은 최대 공급 국가인 인도네시아 공급중단이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다시 넓혀갈지 주목되나 다만 과거 니켈 수출 중단 당시 최대 니켈 수요국인 중국의 월평균 수요가 500만톤 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100만톤 수준까지 내려간 점이 과거와 같은 폭등을 이끌어 내지는 못할 수도 있다는 관점을 지지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인도네시아의 보크사이트 수출 규제 고려와 말레이시아의 수출 규제 확정과 같은 9월의 이슈들에 재고량이 합쳐져 상승세를 보였다.

1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686/ton; 아연 $2,305/ton; 니켈 $17,220/ton; 알루미늄 $1,740/ton; 납 $2,096/ton; 주석 16,25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전일 하락폭 일부 회복

1일 골드가격은 전일의 급락을 일부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PMI지표가 부진함을 보이고 미국 PMI지표 가 예상보다는 높게 나왔으나 큰 변동이 없는 수준에서 나온 점에 시장에서는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급관리자협회 PMI가 10년래 최저로 발표되면서 골드가격은 어제의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저가매수세의 대거 유입도 골드가격의 상승에 보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국 제조업이 수축 국면까지는 아니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미국 PMI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실망 감을 안겨준 모양새다. 연내 미국의 고용지표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골드가격을 지지할 요소는 아직 많이 산재한 것으로 판단된다.

10일부터 이어지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극적인 타결점 혹은 유의미한 결과가 제시되지 않는 이상은 골드가격이 급락 조정을 받을 요인들이 많이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휴무인 가운데 중국 연휴가 끝나기 전에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헸다. 당사는 금주 골드가격을 하단 $1480에서 상단 $1500선을 보이며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한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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