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중 무역협상 긍정 발언에 상승전환

25일 비철금속 가격은 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일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조사를 언급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탄핵설까지 나오면서 시장은 불안감 속에서 출발했다.

국제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더불어 비철금속 시장 또한 약세를 보였다.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중상모략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도움을 구했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폭로한 내부고발로 촉발됐다. 정확한 통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 헌터에 연관된 부패 의혹을 우크라이나 측에서 조사하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가 지시에 따르지 않을 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중단하겠다며 압박했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에 관련된 논의를 한 것은 인정했다. 그러나 군사 원조 중단을 언급한 것은 유럽에서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의 기로도 혼란스러워 질 것으로 예상한 시장에서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이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타결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전하며 비철금속 시장은 약세에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보합세를 보이며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이전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로 볼 때 중국측의 의견도 참고해보아야 하는 상황으로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2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787/ton; 아연 $2,290/ton; 니켈 $17,325/ton; 알루미늄 $1,752/ton; 납 $2,107/ton; 주석 16,53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차익실현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정 발언에 하락

25일 골드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골드 자체의 펀더멘털의 부재로 인한 하락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차익실현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이며. 골드의 상승 펀더멘털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일 미국 하원 민주당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대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에 대한 조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다는 내용을 밝히며 탄핵안까지 가지고 나온 상황이다. 불확실한 정국으로 장중 가격을 못 잡고 있던 골드가격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이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타결될 수 있다는 발언을 전하며 그 하락세를 더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전의 대화 진행에서 보여지듯 확실한 내용 없이는 골드의 상승 펀더멘털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증시를 비록 세계 각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설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었으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골드의 지정학적,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상승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기술적 지표로 보았을 때 최대가 $1546에서 하방 $1524를 지지선으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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