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당진공장 컬러강판 신설 투자 계획을 확정지었다.

KG동부제철은 2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출석이사들의 만장일치로 당진공장 컬러강판 신규설비투자 등 2개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총 655억원을 들여 연산 30.5만톤 규모 컬러라인 2기를 짓는 것이 골자다. 포장설비 2기(코일포장 1기, 시트포장 1기)와 각종 유틸리티 설비(수배전, 냉각수, 공기압축기), 슬리터, 전단기 등도 신설 및 이전한다.

회사 측은 신설 컬러라인에서 생산하는 30.5만톤의 물량을 ▲가전 7.5만톤 ▲건재 16.7만톤 ▲수출 6.3만톤 등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설비 완공 시점은 2021년 2월로 예상된다.

이밖에 자회사 소규모 합병(존속회사 적용) 건도 처리했다. KG동부제철이 100% 출자한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당진항만운영㈜을 흡수 합병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합병 기일은 올해 12월 1일이며, 회사 측은 오는 10월 25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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