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니켈, 주석, 납 전반적 상승세

20일 비철금속 가격은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실무진 대화에서 관세 부과 제외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환구시보 보도와 함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니켈 가격은 10월 있을 중국 국경절을 맞이하여 일시적인 수요량 증가와 인도네시아의 수출량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가 20년 1월부터 대대적인 니켈 수출 중단을 예정 중인 가운데 세계 2위의 니켈 생산국인 필리핀이 공급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이번주 실무진 협상 이후 10월 초 고위급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겸 재정부 부부장(차관급)이 이끄는 약 30여명의 중국 실무 협상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워싱턴 미국무역대표부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실무협상은 이틀간 진행될 예정으로 두 번의 협상 세션에서 농업문제를 다루며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중국 기업으로의 미국 기술 강제이전 문제에 한차례 세션이 할애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당사는 이번 협상이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양측이 협상 타결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나와야 하는 데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와 고용지표, 증시는 무역협상 위기감에도 양호한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미국 측이 아직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조건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드라마틱한 타결이 이번에 이 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다소 접는 것이 맞다고 의견 제시한다.

20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798/ton; 아연 $2,305/ton; 니켈 $17,455/ton; 알루미늄 $1,795/ton; 납 $2,120/ton; 주석 16,7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1500선에서 소폭 상승세

20일 골드가격은 소폭 상승세만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사우디 유전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에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많은 거래량을 풀지 않았다. 이는 지난 주말을 지나며 많은 포지션을 보유하던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심리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많은 골드시장 참가자들은 주말간에 다량의 포지션을 보유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도 기대에 못 미쳐 골드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고는 있으나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양새다.

워싱턴에서 미중 실무진간 무역협상이 논의되는 가운데 10월 초 고위급 회담까지 골드가격은 해당 뉴스에 많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골드가격이 $1490을 지지선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골드가격의 상방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드라마틱한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며 지식재산권 보호와 같이 양측이 즉각 합의 를 이끌어 낼 수 없는 항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표와 증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손해 보며 협상을 타결할 필요는 전혀 없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중국측의 적극적인 수용이 없으 면 드라마틱한 협상 타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며 언제건 협상도중 관세 추가부과와 항목 확대 등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골드가격은 하단 $1490부터 상단 $1520사이에서 10월 고위급 협상까지 박스권 형성할 것으로 제시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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