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8월 전체 철강재 수출이 299만4,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9개월 만에 전월 대비 증가로 전환됐으나 전년 대비로는 감소로 돌아섰다.

제품별로는 열연을 중심으로 한 고로 대기업의 수출 여력이 회복중이지만 해외 수요가 주춤해져 있는 상황에서 500달러 이상의 가격에는 성약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9월 일본제철 오이타 제철소 열연 공장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어 수출 물량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로는 아세안(ASEAN)이 102만4,000톤으로 14.7%가 감소했고 한국 역시 41만2,000톤으로 5.2%가 감소했으며 중국은 41만2,000톤으로 11.7%가 감소했다.

미국 역시 9만2,000톤으로 14.1%가 감소했으나 중동 수출은 13만1,000톤으로 99% 증가했고 EU수출 역시 5만4,000톤으로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철강재 수입은 60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국산 수입은 30만1,000톤으로 11.8%가 늘었고 중국으로부터는 9만4,000톤이 수입돼 25.6%가 급증했고 아세안 역시 3만4,000톤으로 41.5%가 증가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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