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시장참가자들 기대감 저하 반영 전망

18일 비철금속가격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연준의 전폭 인하가 아닌 25bp인하로 시장은 다소 실망감을 느낀 모양새다. 장중 비철금속은 금리 인하 직전 기대감에 상승세로 전환하여 상승 마감하였으나 인하로 인한 실망감은 반영되지 못한 상태다.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역협상 진전에 기대가 잔존하고 있어 장중 하락세는 제한 폭을 보였다. 장중에는 연준 금리 발표를 대기하며 제한된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 발표와 연설까지 소폭 하락에서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무역 협상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미국대선 전까지는 중국과 협상 딜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중 무역협상 실무진의 대화가 워싱턴에서 열리기 2일 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리가격은 건설, 에너지 분야의 수요에 대한 우려와 기대로 대기하는 모양새다. 여전히 중국의 약해지는 산업과 경제로 구리 가격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예상대로 금리는 25bp 인하하였으나 시장의 기대감과는 다소 실망스러운 인하폭으로 인해 세계 경기 부양감에 대한 기대가 다소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하에 이어 이틀뒤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실무진 대화가 비철금속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17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14/ton; 아연 $2,320/ton; 니켈 $17,200/ton; 알루미늄 $1,785.5/ton; 납 $2,071/ton; 주석 16,67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금리인하 기대감에 못미쳐 하락

18일 골드가격은 기대감에 못 미치는 금리인하로 하락했다. 골드가격은 장중 금리 결정과 연설을 대기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연준의 결과 공개를 앞두고 금리는 25bp인하 되겠지만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일부 강세를 장중 보였음에도 불구 금리 발표 임박해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25bp 금리인하 발표 후 시장의 기대감에 못 미치는 금리 인하에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골드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은 6:4 비율로 이전의 8:2 보다 다소 매파적인 모양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의견이 많이 보여졌던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하 시장의 기대보다 덜한 금리 인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 회의 이후 시장의 관심은 오는 19일에 있을 일본은행 회의 결정에 쏠릴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은행 역시 완화정책을 펼지에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틀 뒤로 다가온 미중 무역협상 실무진 대화에 골드가격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 전에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시장 참가자들은 대화 진행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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