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멕시코 자동차 판매량이 7개월째 뒷걸음질 쳤다.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8월 한 달 멕시코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감소한 10만 7,651대로 집계됐다.

지속된 경기 침체와 북미무역협정에 따른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 구매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도요타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고, 나머지는 감소세를 뗬다. 전년 동월 대비 닛산 13.8%, GM 18.6%, 폭스바겐그룹 9.4%, 현대기아자동차 3.9% 각각 감소했다.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주춤했다.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85만 1,947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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