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해운대 삼성콘도맨션 재건축 수주

동부건설이 735억 원 규모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지난 7일 삼성콘도맨션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지명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삼성콘도맨션 재건축 공사 계약금액은 735억 원이다.

동부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154-5번지 일대 대지면적 3340㎡에 지하 5층~지상 44층 규모 아파트 240가구와 오피스텔 150실을 지을 예정이다.

SK건설, 10월 인천 ‘루원·영종’서 대단지 분양

SK건설이 오는 10월 인천 루원시티와 영종하늘도시에서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541-14, 543일원(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10개동 규모에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 총 1789가구로 구성되며 대규모 상업시설과 함께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 529실도 동시 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3만5,000여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인천 최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한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1차의 후속사업으로, 이번 분양할 2차 분양과 함께 총 5,422가구의 SK 리더스뷰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SK건설은 같은 달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서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Skycity)´를 선보인다.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917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77~84㎡ 총 1153가구로 조성된다.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서역 생활권에서 처음으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안산선 첫 삽, 포스코건설 착공식 개최

경기 서남부권에 교통혁명을 불러올 신안산선이 21년만에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9일 안산시청에서 이영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0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도지사, 안산·시흥·광명 시장 등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사업은 1998년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21년 간 지역사회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 후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3,465억 원,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개소, 총 연장 44.7km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대 110km/h로 운행되도록 설계됐다.

신안산선이 건설되면 단기적으로는 수도권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X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의 근간을 형성하게 된다.

신안산선 개통으로 안산 한양대~여의도(100분→25분)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75% 단축됨으로써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온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간 중 약 5만8,000명의 고용 창출,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3,000명의 고용이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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