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8월 서유럽 17개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감소한 92만 9,337대로 집계됐다.
감소 요인은 전년 동월 판매량이 26.6% 급증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이 기간 서유럽 자동차 업계에선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국제표준배출가스 시험방식) 시행을 앞두고 재고 감축을 위한 대대적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1월부터 8월까지 서유럽 17개국의 승용차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977만 8,772대로 집계됐다.
최양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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