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국 지표 호조로 상승세, 그러나 리스크는 여전

4일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 PMI지수가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원광 금수조치로 공급차질 우려로 1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2거래일 만에 14%의 가격 급등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비철금속 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시장 가격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의 송환법 공식 철회 예정 발표에 따라 중국과 홍콩 정세에 안정세가 전망된 것도 상승재료의 하나로 판단된다. 그러나 홍콩 행정부는 시위대의 송환법 폐기 조항을 제외한 다른 항목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추후 시위대와 갈등이 소강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과 무역 전쟁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무역적자가 월가 예상보다 상회하는 가운데 뉴욕 연은 총재는 확장 지속이 첫번째 목표이며 확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서 시장은 추후 연준 행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748/ton; 아연 $2,310/ton; 니켈 $18,000/ton; 알루미늄 $1,775/ton; 납 $2,050/ton; 주석 17,200/ton 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가격, 미국 무역적자 확대로 강세

4일 골드가격은 홍콩사태 완화와 중국 지표 호조와 미국 무역적자 예상치 상회 속에 보합세를 보였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송환법 공식 철회 발표,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지수가 호조를 나타낸 것은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무역적자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무역적자 발표 이후 뉴욕 연은 총재의 경기 확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하락세는 다소 누그러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주요국들의 혼조세인 제조업 지표,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으로 골드는 지속적으로 $1,560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EU 및 다른 국가들도 무역과 관련하여 미국을 불공평하게 대했다’며 ‘이는 바뀌어야 할 것’이라 덧붙임으로 중국 뿐 아니라 유럽과의 갈등 여지도 여전히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연준은 행동에 나서는데 실패했다’고 발언하며 연준에 대한 압박도 지속적으로 넣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골드는 일 시적인 하방재료의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 상승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으로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홍콩 폭력 사태는 완화될 수 있겠지만, 다른 4가지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시위는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되며, 베이징이 다소 늦게 양보한 것으로 보이며, 홍콩자산에서의 일시적인 안도만 보여질 것.´이라고 전망.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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