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과 중국 바오강의 합작 그룹인 ‘광저우JFE강판유한공사(GJSS)’가 중국에서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골자는 현재 연간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연속소둔라인(CAL)을 냉연 및 아연도금 겸용 라인으로 개조하는 것. 이 경우 도금강판의 생산능력이 연간 최대 40만톤 늘어나게 된다.

현재 가동 중인 연속아연도금라인(CGL) 설비 2기와 합치면 연간 120만톤의 도금강판 생산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GJSS에 따르면 투자 금액은 8억 위안(약 1,350억원)이며, 내년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2022년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주력 생산 품목은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으로 예상된다. 비중은 GA가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JFE스틸 4CAL, 지난달 월산 신기록···4만톤 상회

일본 JFE스틸의 4CAL(연속소둔라인)이 7월 한 달 4만 1,064톤을 생산하며 월산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동쪽 치바시에 위치한 이 설비는 1990년 3월 가동을 시작했고, 2016년에는 2차 회전이 가능한 더블 레듀스(DR) 라인을 추가해 안정적인 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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