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 철강제품 8천톤이 국내에 도착했다.
▲ 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 철강제품 8천톤이 국내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스틸 철강 제품 8,000톤이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지난 주 H형강 5,500톤, 선재 2,500톤이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부산항을 거쳐 23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수입된 초도품은 녹이 일부 있는 것 외에 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녹이 발생한 것은 생산지인 말레이시아가 우기에 접어들면서 녹 발생 환경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 수준이라는 것이 수입업체들의 설명이다.

얼라이언스스틸 H강은 7개 사이즈가 길이 10m와 12m로 수입됐다. 유통에서는 주로 다른 수입품의 구색 맞추기 용도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계약 가격은 580달러(CFR)로 계약 당시 이익이 기대됐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 H형강 가격 하락으로 이익을 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얼라이언스스틸산 H형강의 수입원가는 73만 원 정도다. 이익을 내기 위해선 76만 원 ~ 77만 원 정도에 판매되는 일본산과 바레인산 수준은 받아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수입업체들이 첫 수입부터 적자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얼라이언스스틸은 2차 오퍼를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계약은 초도 물량의 품질을 확인한 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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