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전기대비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903억 9,800만원으로 전기대비 1.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5.9% 감소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1억 1,800만원으로 전기대비 51.5% 급증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은 105억 3,500만원으로 전기대비 1.6%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39.9% 감소했다.

회사측은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개선된 이유로 주요 종속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 품목에 걸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니켈 가격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세아베스틸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4,765억원으로 전기대비 3.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기대비 25.7% 감소했다. 별도 기준 세아베스틸의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이유로는 지난 4월 안전사고에 따른 공장 가동 중지 여파와 수요산업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등 Sales Mix 개선으로 수익은 향상됐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하반기에도 수요산업 부진 지속으로 인한 난항이 예상되고 있지만, 수요 다변화와 함께 혁신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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