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철강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철광석 가격이 공급차질 해소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이 예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발레의 댐 붕괴 사고로 6,300만 톤(생산능력 기준)의 공급차질이 발생했는데, 바그렘그란데(2,000만 톤) 광산에서 건식 가공 시설 가동을 일부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생산될 물량은 500만 톤 수준이다. 발레의 생산 재개 소식은 공급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이를 반영한 발레의 연간 공급생산 차질(생산중단 5,800만 톤, 증산 1,700만 톤)은 약 4,100만 톤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당산시는 7월21일~7월31일 감산 규제를 강화했다. 소결기 가동 규제 50%에서 70%로 상향했고, A급 제강밀들도 20%의 소결기 가동 규제를 명령 받았다. 세계 4위인 FMG는 철광석 수출량을 ‘19년 1억6,800톤, ‘20년 1억7,000톤~1억7,500톤으로 증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차질 완화와 생산 증가량 감소로 철광석 가격은 하락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7월 후판 2~3만원 인상, 현대제철은 8월 후판 3만원 인상 예정이며, 중국 사강은 7월 하순 봉형강 내수판매가격 동결, 인니 청산 STS열연 한국향 오퍼가격은 150 달러 인상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주 철강 가격은 강보합을 전망하며, 비규제 지역에서 생산량이 유지되나, 규제 지역에서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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