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일본 토목용 철강재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국토강인화 관련 공공 사업 등 예산 증가로 하반기 이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강판, 강관 말뚝 수요 모두 전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전망됐다.

‘18년 강판 수요는 전년대비 약 6% 많은 37만~38만 톤 가량이다. 이 중 가설용은 10% 가량 늘어난 15만~16만 톤 정도다. 강관 말뚝은 원자력 발전소 등 에너지용을 중심으로 한 대형 사업의 수주와 기간차에 의해 수요가 주춤한 모양이다. 고로 메이커들은 전년 대비 6~15% 정도 생산이 감소해 40만 톤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9년 가설용은 18년7월 호우 및 태풍 21호,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등으로 정부의 「방재·감재 국토강인화를 위한 3개년 긴급 대책」을 통해 3년간 총액 7조 엔의 집중 투자가 인프라 정비 등으로 실행된다. 국토강인화를 위한 치산치수를 중심으로 공공 사업 관계비도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40만 톤 정도의 수요가 예상된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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