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올해 세번째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력사 양성과정은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며, 기계 및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전기용접 등 직무 교육과 더불어 직업의식 함양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1차 양성과정 수료생 21명 중 19명이 협력사 취업에 성공했고, 현재 2차수 교육생 24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121명의 수료생 중 114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3차 양성과정은 양성과정은 5월 한 달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용접 자격증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도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6월 12일에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20-8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까지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생 1,157명 중 90% 이상이 협력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둬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