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4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철광석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원료탄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브라질 Vale 댐 붕괴 및 3월 말 발생한 서호주 사이클론 영향에 따른 공급차질 발생으로 시황이 급등하며 철광석 가격은 평균 8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철광석 가격은 톤당 82~87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저 공급사 피해 복구 정상화 전까지 공급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2분기 철광석가격은 톤당 80달러 중후반대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료탄의 경우 중국 정부의 석탄 수입 규제로 1월 중순 190달러까지 일시 하락했으나, 호주 집중호우 및 선적항·철도 운영 차질, 중국 내수탄 생산량 감소 등 공급 여건 악화로 반등하면서 1분기 평균 가격은 206달러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분기 강점탄 가격은 톤당 190~200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계절적 공급 차질 요인해소로 전반적인 수급 여건은 개선되나, 4~5월 동호주 석탄 선적항 수리 등 일시적 공급병목 현상 발생 가능성 상존으로 2분기가격은 약보합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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