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이 예상 수준에서 오퍼됐다. 중국 사강은 11일 5월말 선적분으로 고장력 10mm는 559달러, 13mm는 549달러에 오퍼 했다. SD500 10mm는 20달러, 13mm~25mm 10달러의 할증료가 붙는다. SD600은 이번에 오퍼 하지 않았다.

사강의 3월 오퍼가격은 543달러(고장력 10mm 기준)였다. 4월 오퍼가격이 전월대비 16달러 오른 것이다.

수입업체들은 중국 내수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산 철근의 오퍼 가격이 약 2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번 오퍼 가격 인상은 예상수준이다.

수입업체들은 수입이 쉽지 않은 가격에 오퍼 됐다는 반응이다. 고장력 10mm 도착가격은 톤당 64만원 수준이다.

현재 중국산 철근의 시세가 싸게는 톤당 61만5,000원, 일반적으로는 62만원~62만5,000원 수준이다. 시장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이 없는 상태인데다 부두 재고도 높은 편이어서 계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수입업계의 반응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사강의 이번 오퍼는 가격 경쟁력 문제로 계약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 철근 재고는 인천항에 약 10만톤이 있고, 이달 말까지 4만톤 정도가 추가로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들은 이들 물량을 6월까지 판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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