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고객사와 대리점 관계자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제철 MgCOT 맥코트(이하 맥코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부제철 유홍섭 부사장이 8일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동부제철 MgCOT 맥코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부제철 유홍섭 부사장이 8일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동부제철 MgCOT 맥코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맥코트가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에 마그네슘 2%, 알루미늄 6%가 첨가된 동부제철 고유의 3원계 고내식합금용융아연도금강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공부 내식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고내식성을 요구하는 환경에 폭넓은 적용이 가능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 미래지형적인 제품이라는 것이다.

실제 회사측은 염수분부시험 기준 동일 도금두께의 GI 대비 4~9배 이상, 동일 부착량 갈바륨 대비 동등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한 제품이라고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더불어 가공부 내식성은 기존 GI 대비 10배 이상 우수해 기존 GI와 갈바륨 대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산성 및 연기성 환경에서 GI 대비 내화학성이 우수해 축사와 건축자재 등 가혹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우수한 도료 밀착성을 바탕으로 기존 GI와 동일한 도장이 가능하며 도장후 내식성도 GI 대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은 이 같은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태양열판 지지대와 같이 외부로 노출된 전단면을 갖는 구조용 건자재나 축사 등 알칼리 환경이나 내암모니아성을 요구하는 구조물, 난간 등 내스크래치성을 요하는 구조재와 가전 및 자동차용 부품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맥코트 제품 설명에 나선 기술연구소 정춘호 수석연구원은 ‘맥코트가 외부환경에 강하면서도 표면은 미려한 제품으로 갈수록 고내식 도금강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33만톤 수준이던 국내 고내식 도금강판 수요가 오는 2022년까지 55만톤 수준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맥코트 이외에도 항균강판인 BioCOT(바이오코트)와 맥코트를 적용한 고내식 NF(No Fire) 컬러강판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화 출시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니즈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홍섭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가 매각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훌륭한 공급업체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내식 도금강판이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는 글로벌 트랜드에 발 맞추지 못한다면 생존이 어렵다는 인식 아래 오랫동안 고민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만든 이번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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