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H형강 물류 차질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H형강 출하 지체가 1~2일에 달한다. 사실상 당일 출하는 생각도 못할 실정이다. 포항공장도 6시간 가량 출하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측은 “출하 지연이 이어지면서 21일 출하 중단 소문까지 난 것 같다”며 “물류 차질에 따른 출하 지연이지 중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물류 차질 해소를 위해 23일과 24일에도 출하를 한다는 계획이다. 주 52시간제로 인해 주말 출하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물류 차질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출하를 하기로 한 것.

또한 주요 사이즈의 이적을 통해 차량이 한곳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해 원활한 출하가 이루어지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골든사이즈를 5개소 이상으로 분산 적재해 차량 붐빔 현상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

현대제철은 주초 물류 차질 완화 주 후반 물류 차질 심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4월 초 물류 차질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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