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형강도 인상 시동이 걸렸다. 포스코SS비나산 H형강을 판매하는 한국선재와 기경산업이 19일 각 유통업체에 가격 인상 계획을 알렸다.

양사는 공문을 통해 4월1일부터 현행 79만원인 출고가격을 82만원으로 3만원 인상한다고 통보한 것.

수입 H형강 판매업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국산 H형강 가격이 폭락하자 가격 경쟁력이 상실돼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빠졌다. 지난 주 종전 가격 대비 1만원 인하한 79만원에 판매를 시작했지만 판매가 신통치 않은 상태다.

국내 제강사의 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면서 수입품 가격도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SS비나산의 인상이 결정되면서 다른 수입품들도 가격인상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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