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들도 다가올 저탄소/친환경 혁신을 위해 탄소자원화 기술의 도입 및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포스코경영연구원 진윤정 수석연구원과 김성제 책임연구원이 밝혔다.

이들은 포스리 이슈리포트 ‘기후변화의 주범 이산화탄소(CO2) 미래 자원으로 가능성은?’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탄소를 자원화 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가들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가교기술로서 탄소자우언화 기술 개발을 꾸준히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탄소자원화 기술은 현재까지 기초연구 및 실증 단계 수준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어 이에 대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이 기술개발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철강업계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요구되는 저탄소/친환경 혁신 측면에서 탄소자원화 기술의 도입 및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자원화 기술 적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과 새로운 생산공정기술 개발의 계기이자 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티센그룹 등은 제철소 부생가스 내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며 사업모델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정책 의존도가 높은 탄소자원화 기술 특성상 미래 활용가치를 고려해 장기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탄소규제 강화시 현재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 관련 기술도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관련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선제적인 기술 우위 확보시 향후 탄소자원화 기술 시장의 선점 및 상용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미래 활용가치를 고려해 장기적 차원에서 전략적인 접근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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