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광석 선물가격이 2일 연속 하락했다.

이달 13일 중국 선물거래소(Dalian Commodity Exchange)에 따르면 중국 철광석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3.3% 하락한 톤당 92.3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발레(Vale)의 Corrego do Feijao 광산 광미댐 붕괴 사고 이후 브라질 철광석 공급량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인지 분명해지기를 기다리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ANZ은행의 분석가는 광미댐 붕괴 충격 이후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등락이라며, 단기적으로 브라질에서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달 14일 발표되는 중국 경제 데이터에 따라 철광석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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