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광석 선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선물거래소(Dalian Commodity Exchange)에 따르면 이달 11일 중국 철광석 선물가격은 톤당 96.26달러(5월 인도물)를 기록했다. 특히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르면서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광산업체인 발레(Vale)의 Corrego do Feijao 광미 댐 붕괴 사고 이후 브라질 철광석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석가들은 불과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사고로 약 4,000만톤의 공급 차질을 예상했으나 현재는 7,000만톤으로 수정한 상태다. 발레의 광산 운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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